제품명 : 햇찹쌀이 하늘수
식품유형/용량 : 탁주/500ml
도수 : 6도
소비기한 : 제조일로부터 45일
업소명(양조장) : 안양 주조장
소재지 : 전남 장흥군 안양면 주교비동로 4
장흥에 여행갔다가 사온 막걸리 <햇찹쌀이하늘수> 이다.
용량은 500ml로 많지 않은 편이지만, 장흥도 제법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
안양동동주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햇찹쌀이하늘주인지 햇찹쌀이하늘수 인지
얼핏 보면 햇찹쌀이하늘주 라고 읽힐 수도 있는 이 막걸리는 처음 맛본다.
용량이 적은 막걸리를 마실 때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상한 고질병이 있는데,
역시나 이번에 맛본 장흥 막걸리 <햇찹쌀이하늘수> 도 깔끔하며, 단맛이 많지 않은 맛좋은 지역 막걸리였다.
다만, 알고보니 내가 사왔어야 할 막걸리가 요놈만 있는 게 아니었다.
더 많은 장흥 막걸리가 있는데, 큰 실수를 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안양동동주", 그리고 "술도깨비쌀막걸리", "맛깔 동동주",
그리고 요즘 남도 특산물로 부흥하는 비파로 담근 "비파막걸리" (다만 요즘에도 판매하는지는 의문이다.)
이런 군 단위에도 정말 많은 지역막걸리가 있다.
군 단위가 오히려 지역막걸리가 많은 경우가 있다. 물이 좋고 땅이 좋은 곳이다.
이런 곳에서 술을 담그면 양산형 막걸리보다 깊은 맛이 난다.
소규모로 제작하는 곳이라면 이따금 맛에 기복이 있을 수가 있지만,
그 또한 지역막걸리를 즐기는 재미 중 하나라고 본다.
위에서 언급한 안양동동주, 술도깨비쌀막걸리, 맛깔동동주, 비파막걸리,
그리고 오늘 글을 쓰게 된 햇찹쌀이하늘수는 전부 마셔보고 비교를 해보고 싶다.
물론 다 맛이 좋겠지만... 다 비워버리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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