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삼방동에 살면서 돼지국밥을 먹으러 엄청 자주 간 곳이다.
여러 동네에서 온갖 돼지국밥을 먹어보았고, 그중에서 사상 합천일류돼지국밥을 최고로 치기는 한다만
장미돼지국밥도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존맛탱 맛집이다.
삼방동 주민 사이에선 이미 유명하다.
돼지국밥, 순대국밥 등도 유명하지만, 진짜 존맛인 것은 따로 있으니
그것은 바로 곱창전골 (돌곱창전골)

토핑된 곱이 오동통하니 기깔난다 진짜
곱창전골에 소주 먹어대면 어찌나 술술 넘어가는지
곱창전골도 이상한 곳에 가면 비린내가 나고 씹는 맛도 없고 고소한 맛도 없는데
장미돼지국밥은 원래가 돼지국밥을 하는 곳이라 그런가 국물도 진국!
곱의 양이 가격에 비해 조~금 아쉽지만 (돌곱창전골 30000원, 2022년 2월 기준)
뭐, 곱창전골은 술안주니까요~
그것도 이렇게 맛있는 술안주가 따로 없지…
개인적으로 삼방동 모든 식당 중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라는 생각도 들 정도.
삼방동에 식당… 뭐 별거 없자나요.

보글보글 끌어오르는 육수와 깻잎과 팽이~ 소주가 쭉쭉 들어간다 들어가
당면 한 점 먹고 한 잔 마시고 팽이 좀 건져먹고 한 잔 마시고
진짜 비린맛도 없고 곱도 빵실빵실한 게 곱창 한 점으로 소주는 3잔 쌉가넝
주변에 곱창전골을 좋아하는 친구가 없어서 자주 먹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 흑흑
아쉬운대로 장미돼지국밥이 그리운 날이면 순대국밥으로 참아야겠지용

곱창 실한 거 보시라고들 확대~
야채도 잘 익고 곱도 토실토실하고 국물도 진하고 곱 지방이 녹아내려(?) 국물 풍미가 진짜~
술 안 마시곤 못 배기는 맛이지요 그냥 들어가지요~?
20살때 곱창전골을 처음 먹어봤는데 ㅠ 그 이후로 여전히 좋아하는 음식 탑 10 안에 들고
이른 나이에 고지혈증과 고혈압을 갖게될 것 같고
아 어떡합니까 맛있는데요. 다음에 또 돌곱창전골 먹으러 가겠습니다. 같이 가 줄 사람이 없는 게 문제. ㅜㅜ
국밥은 혼밥하기 좋아요 혼밥 맛집이기도 함~~
대신 넘나리 맛집이라 식사시간은 붐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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