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50문 50답

또막이 2022. 2. 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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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이상형 중 특이한 조건을 말해보자면?

이상형이 없다

 

 

2. 살면서 놓쳤던 인연 중에 한 명을 다시 잡을 수 있다면 누굴 잡을 것인지?

지금 존재하는 사람들한테나 신경쓸 것임

 

 

3. 내가 태어나서 가장 열정적으로 배운 것은?

굴삭기... 이마저 배우다 때려침

(=열정 없는 사람임)

 

 

4. 내가 좋아하는 계절과 시간대는?

여름밤 열 시 반

 

 

 

5. 지금 가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

킬리만자로 산

중원, 차마고도, 티벳

카자흐스탄, 러시아

인도

 

 

6. 내가 이유 없이 좋아하는 단어는?

이유가 다 있다

 

 

7. 내가 가장 자주 쓴 유행어는?

극혐

 

 

 

8. 주변 사람을 덕질해본적이 있는지?

없다

 

 

9. 내 생각에 내가 가장 예뻤던 시기는?

질문 더러우니 넘김

 

 

 

 

10. 나는 몰랐지만 남이 말해줘서 알게된 나의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없음. 다 나도 이미 알고 있음. 그러므로 남이 나에 대해서 오해하고 지레짐작 하는 게 존나 싫음.

 

 

11. 내가 빠지지 않고 하는 하루의 일과 중 가장 특이한 행동은?

짱구 그래그래 댄스

 

 

 

12. 우울할 때 하는 행동은? (구체적으로)

시 쓰기

술 마시기

명상하기

 

 

13. 내가 유튜브에서 찾아보는 영상들은 주로 어떤 종류?

유튜브 공포증 있음

 

 

 

14. 핸드폰에서 자주 하는 어플 세 가지는?

다음카페 왓챠피디아 블로그

(+ 업비트 ^^ㅗ)

 

 

 

15. 내가 꾸준히 모으는 물건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다)

만년필 잉크

고급 필사노트

전자책

 

물욕과 소비욕이 전혀 없다시피 한 내가 유일하게 탐닉하는 것들

 

 

 

16. 나는 나 자신을 많이 알고 나 자신과 친하다고 생각하는가?

절대 모른다

 

 

 

17. 내가 원하는 내 인생의 마무리는?

묻지마 살인 당하고 장례 없이 소각되어서 변기에 뼈 버려지기

아무도 근황을 모르고 궁금해하지도 않고 내가 매정하게 연락 끊은 줄 알았으면

 

 

 

18. 삶의 질을 높여준 제품 2개를 꼽아보자면?

이북리더기 (거치대, 리모콘 필)

생리컵

 

 

 

19. 절대 잊지못할 인생 쌍놈은?

고등학생 시절 교사들 교사 자격 없음

 

 

20. 인상 깊었던 생일은?

없다

 

 

21. 살면서 고친 버릇이나 성격은?

사회성이 생기는 중

사람이랑 어울리는 것이 좋아짐

 

 

22.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꿈은?

대학동기 나온 꿈

 

 

 

23. 좋아하는 시의 제목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 벨이 울리고 (최승자)

거지 (투르게네프)

 

 

24.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가장 최근 완독은 '애주가의 결심'

마지막으로 펼친 책은 '사랑의 잔상들'

 

 

 

25. 내가 가장 열렬하게 덕질했던 대상은?

빅토르최

 

 

 

26. 가족을 제외하고 내 인생에 가장 영향력 있던 사람은?

나랑 2주 가량 동고동락을 함께 했던 사람

그 이후로 나의 붙임성 없는 인간 배타적 성격 때문에 연락 끊겼지만 이렇게 된 거 구질구질하게 다시 만날 생각은 없고 좋은 기억만 갖고갈 예정

 

 

 

27. 잘한다고 자부하는 요리 한 가지는 무엇?

순대볶음, 배추전

막걸리 안주는 다 잘 합니다....

 

 

 

28. 조건 없이 아주 사소한 초능력 한개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초능력을 가질 것인가?

항시 눈이 촉촉해서 건조하지 않은 초능력

 

 

 

29. 나만 가지고 있을 만한 자신의 특징은?

나'만' 가진 건 없다

 

 

30. 특이하고 사소한 장점을 자랑해본다면?

저세상 기억력

특히 남을 비난하기 위한 정보는 기계마냥 저장함

 

 

 

31. 나의 인생의 멘토 혹은 워너비는?

예수 그리스도 (섬기고 믿고 찬양하는 게 아니라 내가 이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

고타마 싯다르타 (섬기고 믿고 찬양하는 게 아니라 내가 이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

체 게바라

칼 마르크스

마르그리트 뒤라스

스피노자

 

 

 

32. 내가 좋아하는 글귀나 노래 가사는?

그래, 끊임없이 나를 호출하는 전화벨이 울리고

나는 피해 가고 싶지 않았다.

그 구덩이에 내가 함몰된다 하더라도

나는 만져 보고 싶었다,

운명이여.

 

​내가 유일하게 암송하고 있는 시 구절

 

 

 

33. 내 화장의 분위기는 어떤 느낌?

죽은 지 49일만에 소생한 시체

 

 

 

34. 나와 닮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는? (얼굴 혹은 성격)

수레바퀴 아래서 '한스', 얘는 그냥 내 인생임

 

그 외

 

면도날 '래리' (후반부로 갈수록 이상한 마인드 나오는데, 그것도 나랑 닮은 듯...)

데미안의 '데미안'

크눌프의 '크눌프' 

파우스트의 '파우스트'

비트겐슈타인의 조카의 '비트겐슈타인의 조카'

달과 6펜스의 '스트릭랜드'

유리알 유희의 '테굴라리우스'

 

그리고 캐릭터는 아니지만 찰스 부코스키 본인

 

 

 

35. 장래희망이나 직업 말고 내가 원하는, 살면서 꼭 이루고 싶다고 생각하는 꿈은?

니르바나 혹은 마르크스주의 혁명 (공산주의 X)

 

 

36. 집에 방이 하나 더 생긴다면 무엇을 하는 장소로 만들고 싶은지?

술 마시는 방

아니면 글 쓰고 글 읽는 방

 

 

 

37. 유튜버가 된다면 올리고 싶은 컨텐츠는?

흑마술 가이드

 

 

 

38. 내가 자주하는 상상은?

주로 최상과 최악을 상상한다

절망의 구렁텅이에 있는 상상이나

사회적으로 대성공하는 상상

 

 

39. 삶에서 가장 설레였던 인상깊은 추억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내가 거기 한때 존재했다는 것만으로도

그 중에서도 맥주 취기로 잠들었던 어느 밤

 

 

 

40. 내가 좋아하는 외국어는?

러시아어

 

 

41. 내 현재 능력과는 상관 없이 하고 싶은 직업이 있다면?

교주

혁명가(선동가, 사상가)

 

 

 

42. 나의 하루 일과 중 가장 귀찮은 것은?

씻기....

 

 

 

43. 내가 멋지다고 생각하는 능력은?

추진력 그냥 미침 불도저가 따로 없음

그리고 미래를 전혀 예측할 수 없음

 

 

 

44. 다시 돌아가서 싸우고 싶은 순간은?

없다

난 어떤 경우에도 과거를 후회하지 않는다

스피노자 덕분임

 

 

 

45. 이제까지 본 글 중에 인상 깊은 글은?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46. 자신이 계산 기준으로 삼는 물건은?

'이 돈이면 책이 N권인데...'

 

 

47. 나에게 있다고 믿고 있는 초능력은?

운이 나빠서 어떠한 초능력도 없으리라 사료된다

 

 

48. 나를 2가지 단어로 표현해보면?

망아적 즉물성

 

 

49. 내 인생을 3가지 단어로 표현해보면?

자유 생산 공장

 

 

 

50. 50문 50답을 하며 느낀 것은?

내 폰 개쓰레기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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